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R 노보기 5언더파…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2위’

▲ 황유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데뷔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된 황유민(롯데)이 ‘돌격대장’다운 당찬 각오를 전했다.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박주영(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1위에 오른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 8언더파 136타)과는 한 타 차. 

황유민은 이로써 이동은, 박주영과 함께 2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가 걸린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황유민은 이날 17번 홀까지 6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에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장타 능력을 활용한 투온 공략 대신 날카로은 아이언 샷을 앞세운 차분한 3온 공략으로 버디를 만들어내며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지난해 경기도 포천 몸베르CC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루키 신분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은 작년과 다른 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처음으로 KLPGA투어 무대에서 동일 대회 2연패를 이루게 된다. 

황유민은 경기 직후 “어제 퍼트가 아쉬웠던 점을 잘 연습해서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후반에 욕심을 조금 내서 샷 미스도 나왔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퍼트 감이 굉장히 좋아서 나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칠 것이고, 오늘 라운드의 후반처럼 너무 욕심 부리는 생각은 안 할 것”이라며 “본선에서는 예선과 다르게 11번 홀 전장이 줄어들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그냥 내가 잘 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최종 라운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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