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면담 통해 재활 아닌 수술 결정

팔꿈치 수술을 받는 이의리. ⓒ 뉴시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다.

2일 KIA에 따르면 이의리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주사 치료 및 재활과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이의리와의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수술 날짜가 잡히는 대로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의리는 올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그는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13.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1승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구단은 이의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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