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메시, 수아레스, 알바. /게티이미지코리아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의 득점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하지만 자책골 불운 등이 겹치면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난타전 끝에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무승부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S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격돌했다.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FC 바르셀로나에 함께 활약했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수비 불안으로 승리르를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15분 불의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전을 벌였고, 메시가 전반 2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시즌 12호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전반 41분 다시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4분 뒤 다시 동점을 이뤘다. 알바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골로 연결해 2-2로 전반전을 마쳤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전 중반 자책골 불운이 나왔다. 주인공은 동점골을 터뜨렸던 수아레스였다. 후반 23분 수아레스가 자책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다시 추격전에 나선 마이애미는 후반 40분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알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패배 위기에서 팀을 건져냈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알바.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무승부로 10승 5무 3패 승점 35이 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불안하다. 두 경기를 덜 치른 FC 신시내티(승점 33)의 추격을 받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원정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3승 8무 4패 승점 17을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득점을 올린 메시와 수아레스는 나란히 시즌 12골을 마크했다. 득점 순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솔트레이크의 크리스티안 아랑고(16골)와 DC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벤테케(13골)와 득점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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