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음바페의 활용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유럽 챔피언은 지난시즌 44골을 넣으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슈퍼스타를 스쿼드에 보강하게 됐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력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 ‘음바페와 함께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일레븐은 향후 5년간 축구계를 지배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이미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고 최근 몇년간 가장 기대되는 영입 중 하나인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며 이를 실현했다’며 ‘음바페의 합류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경기를 펼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여러 옵션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공격수로 나서고 벨링엄, 카마빙가, 발베르데, 추아메니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다. 수비진은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축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미드필더 한 명이 희생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삼각편대를 구성하고 미드필더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동반 출전하는 반면 추아메니와 카마빙가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카는 ’20살의 벨링엄과 21살의 카마빙가가 포진해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11에 25살의 음바페가 합류한다. 34살의 크로스가 이탈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평균 연령은 26세가 된다’며 20대 초중반의 주축 선수가 다수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의 장밋빛 미래를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안첼로티 감독은 2024-25시즌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양쪽 윙어에 배치되고 벨링엄이 펄스 나인처럼 약간 더 깊은 위치에 있는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될 만큼 성공을 가져온 조합이다. 여러 스타를 하나의 시스템에 맞추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는 동안 프랑스 리그1 6회 우승, 쿠프 드 프랑스 4회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 5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등 17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PSG는 음바페의 활약과 함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 중인 음바페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1년 UEFA 네이션스컵 우승도 차지했다. 반면 음바페는 PSG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가운데 대회 최다 우승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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