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에런 윌커슨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윌커슨은 이 날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의 투구 수는 108개였으며, 볼넷 한 개 없이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번 무사사구 완봉승은 2022년 6월 11일 kt wiz의 고영표가 롯데를 상대로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나온 것으로, KBO리그에서는 드문 성과 중 하나이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 타선은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1회에는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유강남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점수를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이 날 총 1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KIA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은 20개월 만의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동안 9안타 5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는 에런 윌커슨의 활약과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 사격 덕분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0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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