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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2196일 만에 승리를 추가한 김 감독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향후 한화가 김경문 효과를 계속 누리게 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8-2로로 낙승했다.

김경문 효과였다. 한화 선수들은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60대 명장의 복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화의 3연패를 끊은 기분 좋은 감독 복귀전이었다. 김 감독이 프로야구 감독으로 승리를 거둔 건 2018년 5월 31일 한화전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에는 NC 다이노스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휘 “감독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단단하게 잘 뭉쳐있었다. 특히 승부처마다 고참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숙소에 들어가서 베테랑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변해야 산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화의 변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일단 분위기 반전을 이룬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25승 32패 1무 승률 0.439를 마크하며 7위 kt(26승 32패 1무 승률 0.448)를 바짝 추격했다.

중요해진 5일 경기에는 선발투수로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투수 하이메 바리아, kt는 한차현을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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