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이라면 주목할만한 소식이다. 한국 축국국가대표팀 주축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과 김민재와 관련한 내용이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각각 EPL 토트넘 홋스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데, 이 둘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릴 발표 하나가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축구팬이라면 주목할 소식… 손흥민-김민재, 이 둘의 희비 완전히 엇갈렸다. 자료사진. / 뉴스1

해당 발표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전해졌다. ESPN은 골키퍼(10명), 수비수(30명), 미드필더(30명), 공격수(30명) 위치별로 랭크를 매겨 발표했다. 포지션별 랭킹에서 이름을 당당히 올린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 지난해 ESPN이 발표한 해당 랭킹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각각 공격수, 수비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지만, 올해 김민재 이름은 순위표에서 사라졌다. 손흥민만이 올 시즌 공격수 톱3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 세계 공격수 톱30 중 10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주요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은 ‘양쪽 발의 페이스와 인상적인 마무리’라고 ESPN은 꼽았다. ESPN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골과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프리미어 리그 선수 5명 중 한 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성공을 거둔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인 그는 이번 시즌 31세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평균 15.6골과 8.4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새 감독 밑에서 새로운 전술에 임했고, 해리 케인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종 순위 8위에서 5위로 향상된 토트넘의 주장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 손흥민 인스타그램

다음 시즌 손흥민 거취에 대해서도 ESPN은 나름의 전망을 내놨다. ESPN은 “손흥민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떠나보낼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의 최선은 손흥민이 토트넘 전방에 계속해서 남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 시절 전 세계 센터백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ESPN은 “역동적인 메이저 클럽 데뷔 이후 김민재는 새 시즌 이전보다 더 많은 압박과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패스 능력, 공중볼 능력, 위기 극복 능력 등은 어떤 구단에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에 출격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는 김민재, 조규성 등 주요 선수 몇 명은 빠졌지만, 손흥민은 포함됐다. 손흥민은 싱가포르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이번 A매치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흥분케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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