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직전 경기에 이어 아쉬운 피칭을 보였다.

이마나가는 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1자책)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마나가는 직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물론 대부분의 실점이 수비수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으로 기록됐지만, 투구 내용 자체가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경기로 이마나가의 시즌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이마나가는 1회초 1사 후 앤드류 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연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다. 이후 이마나가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전 경기 아쉬움을 만회하는 듯했다.

이마나가는 3회초 선두타자 레닌 소사에 안타를 맞으며 1루를 채웠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이마나가는 4회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4회초 이마나가는 본과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 이마나가는 폴 데용을 3루수 땅볼 타구로 유도했지만,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마나가는 흔들렸다. 이마나가는 다음 타자 개빈 쉬츠를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코리 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4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이마나가는 소사에게 투런포까지 맞으며 4회에만 5실점을 했다.

이마나가는 5회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코리 절크스한테 2루타를 맞으며 또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2루 위기 상황에서 이마나가는 본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그러나 리글리 필드에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시간이 지나서 비가 그치며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이마나가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컵스는 화이트삭스에 5-6으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이안 햅의 2타점 2루타로 7-6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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