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아주 오래전에 앞뒤 재지 않고 그냥 덤벼드는 무식한 막스키를 즐길 때 다녀온 기억이 어렴풋했던 평창 용평 리조트 스키장.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은 것들이 변화했을 것이고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 역시 내가 처음 다녔었던 그때와는 또 달라졌을 거라 생각을 하며 도착한 곳은 레인보우.

레인보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46 레인보우

아페너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삼현동1길 10-4 제2동 제102호

보통의 스키샵들처럼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 레인보우 앞에도 신상 보드와 스키 등이 나열되어 있다.

스치듯 일별하고 곧바로 안으로 들어가 예약확인.

발 사이즈와 키를 이야기하면 곧바로 나의 스키 장비가 세팅되기 시작한다.

오늘 이곳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에서 대여해야 할 것은 스키복 + 스키 장비 + 헬멧 + 리프트권.

아마도 리프트권만을 판매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1도 남지 않는 것을 마케팅을 위해 대행하는 것이며 스키 장비 대여 + 의류 대여 + 강습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마이너스 되는 부분을 메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누가 알려준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아 그러하다 판단하는 것이므로 궁금한 것은 레인보우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란다.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 레인보우 기본 정보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246

  • 전화번호 : 0507-1403-5001

이곳 용평 리조트 스키장과 인근의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공동 운영이므로 어느 스키장을 가든 무관.

다만, 리프트권 할인은 어떤 스키장에서 이용할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쿠니는 용평 스키장만 이용했기 때문에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할인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른다.

보드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있지만 난 오직 스키에만 전념하기로.

고수가 되었을 때에도 가능하다면 헬멧을 착용하라고 들었다. 그것은 나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공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스키복과 보드복.

신상을 진열하기 어려워 아직도 의류상자를 개봉하지 못한 것도 있다고 하니 신상의류 구비에 대해 열정적이신 듯.

의도적인 것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이곳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 의류의 배열이 원색 쪽과 무채색 쪽으로 나뉘는 것 같다. 스키복 선택을 할 때 방향만 잡으면 발품을 덜 팔아도 되는 것 같아 편하다. 아마도 이런 노하우도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생기는 것 아닐까 싶다.

적당하게 튀지 않는 색상으로 고르되 최대한 편안해 보이는 옷으로 선택하고 곧바로 바지를 입어본다.

타이트한 것보다는 차라리 조금 큰 옷을 고르고 허리띠를 조이는 것이 내가 선택하는 편안하게 입는 방법.

벌써 세팅이 끝났으려나 했더니 지금까지 많은 단체 손님들 스키 장비를 세팅해 주느라 바쁘셨다고.

그런 말씀을 하면서 곧바로 내가 이용하게 될 스키 장비 세팅을 마치고 가방에 담아 주신다.

쏜살같이는 아니고 눈 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모나 용평 스키장에 도착해 드래곤 플라자 2층으로.

일반적으로 평창 용평 리조트 스키장 또는 용평스키장이라고 부르지만 언젠가부터 스키장의 공식 명칭이 ‘모나 용평 스키장’이라고 한다.

이제 설원 위로 나가 볼까나 ~

2023년 12월 27일 현재 평창 용평 리조트 스키장의 슬로프 오픈 현황은 초급과 초중급인 옐로우, 뉴옐로우, 메가그린, 핑크 모두 주간 야간 오픈되어 있다. 그리고 중급 슬로프로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가 주간에 오픈하고 있고 레드파라다이스와 레드 골드브릿지가 주간과 야간 오픈되어 있다.

상급 슬로프로는 골드밸리와 뉴레드가 주야간 오픈되어 있고 최상급 슬로프로는 레드가 주야간 오픈되어 있다.

오늘 난 초급인 옐로우에서 시작해 초중급 코스인 핑크에서 놀 예정.

중급 슬로프로 올라가 볼까도 생각했지만 아직은 완전하게 자신이 서질 않아서 망설이게 된다.

지난 2022 / 2023 시즌에는 짬 날 때마다 스키강습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스키강습 없이 스키가 익숙해지도록 자세가 잡히도록 노력 중이고 나름대로 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 것이 큰 성과라 하겠다.

저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배웠던 게 지난 시즌이었는데 이젠 저 꼬리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무데뽀 막스키를 탈 때만 해도 그냥 이렇게 타다가 말아야지 했었고 종종 멋진 자세로 스키를 즐기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젠 그러한 부러움보다 짬시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 아쉬운 정도.

23/34 시즌 동안 스키를 즐기며 아직 한 번도 오전 오후 연속해서 슬로프를 누볐던 기억이 없다.

매번 일을 하러 가며 오전이나 오후 잠깐 들렀던 탓인데 시즌 시작된 지 오래지 않으니 아마도 하루 종일 스키장에서 즐길 날이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아마도 그때쯤이면 리프트권 할인보다는 시즌권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자자~ 이제 모든 생각을 접고 스키를 즐길 시간이다.

4시간 꽉꽉 채워 스키를 즐기고 장비를 대여했던 평창 용평 리조트 렌탈샵 레인보우에 장비 반납 완료.

선배를 만나러 갈 시간에 여유가 있는 탓에 인근의 카페를 찾아왔다. 카페 이름이 아페너.

단층 건물의 넓은 공간을 모두 카페로 활용하는 곳인데 조용하고 훈훈한 느낌이 좋은 곳이다.

레몬차를 주문했는데 약과가 더불어 나왔다.

주인장이 츤데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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