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휴양지로 떠오르는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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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위험 높은 여행지 / 출처 : melhoresdestinos

아무리 아름다운 여행지라도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방문하기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역대 최초 1,000만 명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도미니카공화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북미 관광객이 가장 많았으며 남미, 유럽, 중미 순이었죠.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 카나(Punta Cana)’는 카리브해와 맞닿아 있는 휴양 여행지 장소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곳이며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죠.
에메랄드빛 해변과 눈부신 자연경관 덕분에 휴양하기 제격인 여행지인데요.
도미니카공화국은 새로운 휴양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질병 위험 여행지’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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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ominicantoday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행객들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도시 목록’에서 푼타 카나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포브스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의 후기 약 240만 개를 분석해 ‘버그 지수(Travel Bug Index)’를 산출했습니다.
‘식중독, 위장염, 살모넬라’ 등 질병 용어가 가장 많이 등장한 나라를 꼽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현지 수돗물을 피해야 하는 지역’,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예방 접종 권장 지역’ 등을 참조했죠.

그 결과 푼타 카나의 위생은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수많은 여행객이 푼타 카나 방문 후 질병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푼타 카나는 90.4점을 기록하면서 ‘버그 지수(Travel Bug Index)’ 1위에 올랐죠.
약 10%의 여행객이 푼타 카나에서 질병에 걸렸다고 호소했습니다.

NHS는 푼타 카나 방문 전 A형 간염과 파상풍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푼타 카나에서 수돗물 섭취를 금지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행하고 난 뒤 여행 전·후로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② 푼타 카나의 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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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tvnews

사실 이 정도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라면 웬만하면 여행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푼타 카나 방문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푼타 카나 여행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호소한 질병은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감염 여부입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날생선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하며 과일을 먹을 때에는 꼭 소독해야 합니다.
심지어 도미니카공화국은 3년간 콜레라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다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치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6월 국무부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대한 여행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는 “도미니카 공화국 전역에 걸쳐 무장 강도, 살인, 성폭행 등 폭력 범죄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곳에 방문하게 될 경우 치안이 좋은 리조트에 머물러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위생은 물론 치안에 대해서도 신경 써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③ 질병 위험 높은 여행지

출처 : visit-caboverde

푼타 카나에 이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가 2위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다이버 사이에서 유명한 지역으로 이집트에서는 꽤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이죠.
사름 엘 셰이크에 방문한 여행객 중 대부분 어린아이에게 질병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3위는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의 ‘살 섬’입니다.
아프리카 서쪽에 자리 잡은 곳으로 휴양 여행지로 손꼽히는 여행지인데요.
뛰어난 자연 풍경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인기 있는 곳이지만 여행객들의 후기 중 아팠다는 내용이 많았죠.

4위와 5위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동부 지방 ‘플라야 델 카르멘’, 5위는 ‘카보 산 루카스’였죠.

출처 : tripadvisor

유럽에서 질병 발생이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힌 곳은 스페인 베니돔입니다.
지중해와 닿아 있는 도시로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하지만 위생 상태는 좋지 못했는데요.
스페인은 유럽에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도시 10위 중 4곳이 포함됐습니다.

테네리페, 메노르카, 마요르카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스페인에서도 유명한 휴양지로 알려진 곳이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안겼는데요.

2위는 영국 런던, 3위는 불가리아 서니 비치, 4위는 프랑스 파리였죠.
영국과 프랑스도 위생이 좋지 않은 곳 중 한 곳으로 손꼽혔는데요.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 만큼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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