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가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도시로 뽑혔다.
![폴란드 바르샤바 역사 지구 / 사진=픽사베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137/image-02aa4175-b916-45dc-ac58-b45f9a4292d2.jpeg)
더 미러(The Mirror)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여행 보험회사 쿼트 존(Quotezone)이 저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도시 1위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선정했다.
쿼트 존은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전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12개 수도의 관광세, 호텔, 음식, 대중교통 비용을 분석했다.
바르샤바의 하루 대중교통 티켓은 단돈 1.02유로(약 1500원)다. 호텔 가격은 1박당 45.6유로(약 6만 70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평균 9.3유로(약 1만 37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맥주 한 잔의 가격은 3.72유로(약 5500원)로, 합리적인 예산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쿼트 존은 바르샤바가 방문객들에게 관광세를 부과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항이 도심과 가까워 시내버스 등 저렴한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들었다.
![폴란드 바르샤바 도심 / 사진=언스플래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137/image-2a6b3787-ac27-4b6b-a886-d533bbee6418.jpeg)
바르샤바는 역사적인 건물과 현대적인 생활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역사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고딕 양식의 교회, 중세 시대 최초의 소련 아파트 건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 아름다운 공원이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르샤바에 이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도시 2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위는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이 차지했다. 이어 포르투갈 리스본과 스페인 마드리드가 4위와 5위에 뽑혔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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