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미자가 있다면, 미국에는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있다. 지난 3월 컨트리 음악의 대모라 불리는 돌리 파튼이 비욘세의 8집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에 참여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70대가 넘은 나이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그녀는 가수로서의 업적 이외에도 ‘돌리우드(Dollywood)’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돌리 파튼이 자신의 고향인 미국 테네시(Tenessee)주에서 진행 중인 관광 사업이 그 일환이다. 테네시주 피죤 포지(Pigeon Forge)에 위치한 ‘돌리우드(Dollywood)’는 팬을 위해 설립한 테마파크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은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기며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돌리 파튼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시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돌리우드는 작은 마을인 피죤 포지를 테네시주의 대표 관광지로 각인시키며 고용 창출도 이끌고 있다.
 

돌리우드 / 사진= Flickr
돌리우드 / 사진= Flickr

지난 24일, 돌리우드는 새로운 어트랙션 ‘돌리 파튼 익스페리언스(Dolly Parton Experience)’를 선보였다. 돌리 파튼 익스페리언스(Dolly Parton Experience)를 찾은 관광객은 그녀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 대표 팝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3개의 건물에 걸쳐 전시 중이다. 이밖에도 돌리우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비하인드 더 심즈(Behind the Seams)’ 어트랙션은 돌리 파튼이 무대에서 사용했던 가발, 장신구, 옷을 직접 마네킹에 코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돌리 파튼은 “지역 관광 사업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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