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사옥 2
이마트 사옥. /아시아투데이 DB

마트업계의 거듭되는 변화와 다양한 생존전략 마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익 극대화를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업체들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의 저성장 기조,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변화에 나서는 중이다.

이마트는 경영효율화, 신규 출점, 현장 영업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매출 상승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신속한 도입 및 실행키로 했다. 그동안 실적 부진을 지속, 결국 철수한 ‘일렉트로마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마트는 점포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출점형태 다변화 역시 모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새로운 포맷 개발과 채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점포를 체험형 쇼핑몰로 리뉴얼하며 오프라인 체질 개선의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이와 유사하게 진행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PB 브랜드 상품 기획에 중점을 두고 공격적으로 수요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못지 않은 PB 브랜드를 개발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면서 매출 증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제 품평회 기관인 벨기에 몽드셀렉션애서 PB제품 10종을 출시해 금상, 은상, 동상까지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을 지역 맞춤형 점포로 리뉴얼 오픈하는 등 기존 점포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역의 인구 구성, 선호하는 제품 등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점포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곳을 이 같은 지역 맞춤형 특화점포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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