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연패에 성공한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1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 출전 숫자를 기준으로 PSG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2승10무2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리그1 3연패에 성공했다.

PSG의 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 뎀벨레, 바르콜라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다닐루,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있었던 가운데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티냐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에메리는 26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강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PSG가 영입한 뎀벨레는 26경기에 출전해 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20일 열린 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음바페, 비티냐, 뎀벨레, 마르퀴뇨스, 루이스, 에르난데스 등에게 3일간의 휴가를 줬고 일부 주축 선수가 결장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한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스전을 마친 후 “우리는 프로페셔널했고 승점이 필요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올 시즌 내내 우리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매우 만족스럽고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한 경기가 남았는데 우승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출전과 관계없이 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의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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