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440억 유입…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 관심↑

1년·연초 이후 수익률 국내 파킹형ETF중 1위

높은 환금성에 연환산 기대수익률 연 3.78% 수준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초단기형 상품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는 최근 한 달 동안에만 44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채와 파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사실상 동일한 역할을 한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머니마켓액티브’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며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또 높은 환금성과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자금 유입의 주된 배경은 뛰어난 운용성과에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의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36%와 1.73%로 국내 상장된 파킹형 ETF 16종 중 1위다.


이 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KBSTAR 머니마켓액티브’는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규모를 1조8000억원 수준까지 키웠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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