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한. 출처| 이지한 인스타그램
▲ 이지한. 출처| 이지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 국민을 참담하게 했던 이태원 참사 1주기, 배우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 지도 꼭 1년이 됐다. 

고(故)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숨졌다. 불과 24살의 나이였다.

고 이지한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 데뷔에 도전하는 등 아이돌을 꿈꾸다 이후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촬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변을 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지한의 사망을 알리며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핼러윈데이를 맞은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좁은 내리막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159명이 숨진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304명이 숨진 세월호 침몰 사고, 192명이 숨진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잇는 역대 규모의 인명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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