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자 고등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했다.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MS Bing Image Creator

경기 분당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8일 오전 3시 20분께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피해자 B양의 아파트에서 B양을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A군이 당시 B양의 집으로 가 단둘이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자료사진 / journey601-shutterstock.com,

A군은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B양으로부터 흉기에 찔렸다”며 “나도 상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양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군은 흉기로 인해 폐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군이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A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만취 상태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C 씨는 이날 오전 0시 55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던 40대 남편 D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C씨와 D씨는 과거 부부 사이로 이혼한 뒤 최근 다시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남편이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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