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분할 매각 안건을 결정하는 임시 이사회를 재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다시 열고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표결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이사회를 열었지만, 시정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EU측에 일정 연기를 요청한 상황으로, 이날 안건이 통과되면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할 수 있게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분할 매각 안건을 부결시키면 양사의 합병은 사실상 멈춘다.

EU집행위는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등을 검토한 뒤 올 연말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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