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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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한 화물사업 매각안의 이사회 가결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5.10%) 하락한 1만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시간 아시아나항공IDT는 150원(0.90%) 오른 1만6900원에, 대한한공은 50원(-0.25%) 내린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이날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합병)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과 관련된 안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정조치안의 핵심 내용은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사업 매각’이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같은날 EU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U집행위는 시정조치안을 검토해 올 연말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사업 매각과 EU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방안이 결정된 만큼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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