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일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김포서울편입특별위원회(조경태 위원장)’가 확대된 것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부위원장 1명과 위원 15명으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재선 현역의원인 송석준(경기 이천시)의원이 맡았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했다.

현역의원으로는 박대수·유경준·윤창현·이용·조은희·한무경·홍석준 의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조 의원과 유 의원은 서울 서초와 강남을 각각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이 의원은 수도권 출마를 검토 중이다.

원외 인사로는 재선 의원을 지낸 홍철호 경기 김포시을 당협위원장과 나태근 경기 구리시 당협위원장,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대남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 김기윤 법률사무소 변호사, 고영삼 전 동명대학교 4차산업혁명연구센터장, 김갑성 연세대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특위에 참가한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향후 위원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김포 편입과 함께 수도권 구리, 하남, 의정부, 광명 등 주변 도시의 서울 편입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도 메가시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당 뉴시티 프로젝트가 국토 균형 발전을 불러 주민들의 편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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