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차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10월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약 2,400만대의 신차 판매 대수(수출 포함) 중 배터리 전기차는 500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00만대를 넘었다. 이로 인해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30.4%로 전년 동기부터 6.4포인트 상승했다. 
 
이 부문에서 BYD 등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판매 점유율(내연 기관차 포함)은 1~10월 전년 동기 대비 6.6포인트 상승의 55.3%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난립했던 업체들이 자본력의 부족으로 도태되는 현상도 병행되고 있다. 위미자동차 등 일부 업체들이 파산 신청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월 중국 자동차 업체 매출액 총액은 7조1,1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지만 이익은 3,459억 위안으로 0.1% 증가에 그쳤다. 각사의 가격 인하나 할인에 의한 판매 촉진은 소모전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컨설팅 회사 알릭스 파트너스는 160개사가 넘는 중국 전기차 업체 중 2030년까지 살아남는 것은 2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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