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2루수로 불리는 롯데 자이언츠 주전 내야수 안치홍 관련해 대형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왼쪽)기아 타이거즈 시절 안치홍 모습. (오른쪽)롯데 자이언츠 소속 안치홍. / 뉴스1

야구 전문 미디어 베이스볼코리아는 20일 “FA 내야 최대어 안치홍 계약이 임박했다. 이적 팀은 ‘FA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한화 이글스”라고 단독 보도했다. 베이스볼코리아에 따르면 한화와 안치홍은 FA 계약에 상당 부분 합의를 이뤘다.

베이스볼코리아는 수도권 구단 모 관계자 말을 직접 인용해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한화가 안치홍을 잡겠단 의지가 워낙 강하다. 다년 계약을 보장해 주면서 상당히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베이스볼코리아는 “실제 (안치홍) 선수 측도 이에 만족스런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치홍 한화 이적설 관련해 공식적으로 뜬 내용은 아직 없다. 다만 이날 MK스포츠 보도에서 안치홍 FA 계약 금액이 추정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MK스포츠에 따르면 안치홍은 옵션 포함 총액 70억원 이상 조건으로 한화와 FA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베이스볼코리아는 한화가 2차 드래프트에 등장한 거포 내야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가 해당 선수를 영입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거포 내야수의 한화행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치홍은 2020년 1월 기아 타이거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적을 옮겼다. 당시 안치홍은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 지난 15일 발표에 따르면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2024 FA 자격 선수 명단 1’ / KBO 제공
‘2024 FA 자격 선수 명단 2’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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