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든걸스 멤버들이 음악방송에 출격한 가운데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아이돌 행보를 보였다. 

8일 KBS2TV ‘골든걸스‘에선 음악방송에 나선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데뷔 무대를 무사히 마친 골든걸스 멤버들의 소감이 소개됐다. 인순이는 “걸그룹 하기에는 늦은 거 아냐? 지금 굳이 이걸 왜 해야 해? 근데 해보니까 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효범은 “이번 기회에 생전 처음 팀 활동을 해보니 누군가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쁜 일이구나, 이런 일을 60세가 되기 전에 만났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이은미는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시간들이 이런 신선함이라면 그 신선함이 저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듯이 제가 여러분들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은 욕심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진영은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낸 골든 걸스 멤버들 앞에서 쇼케이스 이후 골든걸스의 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K-POP 일타강사의 음방 특강에 나섰다. 

이어 박진영의 열정적인 특강을 받은 뒤에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선 골든걸스 멤버들. 팬들의 함성과 취재진이 있는 길을 통과하며 박미경은 “이런 거를 보기만 했는데 골든 걸스가 하네”라고 신기해했다. 이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돌 후배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멀리서 목격하고는 “얼굴이 너무 작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아이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차에서 내려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4인방. 팀 인사를 해달라는 말에 허겁지겁 팀인사를 정했고 포즈 역시 즉석에서 지어보였다. 꽃받침 요구에 결국 어색한 포즈로 꽃밭 포즈와 하트 포즈로 초보 걸그룹의 면모를 드러냈다. 예쁘다는 팬들의 외침에는 “너가 더 예뻐”라고 외치며 화답하기도. 

겨우 대기실로 들어온 4멤버들은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고 리허설 명찰을 착용했다. 이은미는 “골든걸스 때문에 정말 여러 가지를 해보긴 한다”라고 웃었다. 드디어 신인 걸그룹으로 음악방송에 입성한 골든걸스는 아이돌 멤버들의 깍듯한 인사를 받으며 객석에 앉아 다른 팀들의 리허설을 구경했다.

이어 다른 아이돌 후배들이 일제히 일어나 선배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자 골든걸스 멤버들 역시 의자에서 일어나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그 선배의 정체는 다름아닌 박진영이었다. 박진영을 비롯한 아이돌 선배(?)들은 골든걸스의 리허설 무대를 보며 폭발적인 가창력의 향연에 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괴물 신인을 입증한 무대에 아이돌 선배(?)들도 기립박수로 이들의 무대에 감동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이 골든걸스의 대기실을 찾은 가운데 “리허설 때 보고 너무 멋있었다. 기립박수를 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라면 꼭 하게 되는 챌린지 영상 품앗이에 나섰다. 제로베이스원에게 안무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인순이와 신효범은 댄스 챌린지에 성공했고 인순이와 신효범은 “우리 해냈다”라며 흐뭇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든걸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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