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는 원포인트 여행족을 위한 이색 콘텐츠 마련에 나섰다.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포인트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원포인트 여행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관광 키워드 중 하나다. ‘빵지순례’와 같이 특정 테마를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연말 특별 공연부터 겜캉스(게임+호캉스), 주(酒)캉스, 맛캉스까지 호텔업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12월 23~25일)에는 가수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 국내 유수 아티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12월 31일 저녁부터 새해(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까지는 가수 ‘빅마마’ 공연을 비롯해 카운트다운과 풍선을 날리는 벌룬 드롭 이벤트가 펼쳐진다.

2.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크리스마스 나이트 스케이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오아시스 아이스링크’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DJ들의 전자음악(EDM) 공연과 아티스트들의 아이스 갈라쇼로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한다.

3.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주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인 ‘라운지 23’으로 탈바꿈한다. 각종 파티와 디제잉 공연을 하이엔드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페셜 데이에는 디제잉 플레이도 진행한다. 글랜그란트·와일드터키와 같은 위스키와 6종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주류에 어울리는 핫푸드를 포함한 핑거푸드와 스낵이 무제한이다.

4. 그랜드 하얏트 제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오사카 출신 요시유키 셰프를 영입해 ‘데판야키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일식당 ‘유메야마’에서 와규 채끝, 랍스터, 도미 등 최상급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프리미엄 사케, 하이볼, 칵테일 등 40여 종의 주류도 판매한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 각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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