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결혼에 대한 질문에 현재 자신의 삶이 좋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남규리, 씨야 활동보다 사이버 싸움박질을 더 많이 하는 철권 여왕ㅣ노빠꾸탁재훈 시즌2 EP.9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씨야 출신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쳤다. “배우 한다고 예능도 잘 안나오는 것 같은데 신비주의냐”라는 질문에 남규리는 “신비주의 아니다. 저는 항상 어디선가 소처럼 일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음메 한번 해달라”는 짓궂은 요구에 남규리는 “음메”라고 소울음 소리를 냈고 신규진은 “문세윤 선배 이후로 이렇게 소 소리 잘 내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06년 씨야로 데뷔한 남규리는 당시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활동했다고 떠올렸다. “멤버들과 연락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팔로우는 되어 있는데 각자 바쁘게 사니까…”라고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고 탁재훈은 “나도 잘 안 한다”라고 고백하며 컨츄리꼬꼬에서 호흡을 맞춘 신정환을 에둘러 언급하기도. 

아직 미혼이라고 밝힌 남규리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저는 지금이 너무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말 하는 것을 보니 아픔이 있지 않나. 보통 남자 여자 사이가 그렇다”라고 취조 모드에 돌입했고 남규리는 “아픔이 있죠”라고 인정하는 한편 “아프게 헤어지셨냐”라고 반격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은 했어도 결혼한 적은 없다”라고 능청을 떠는 탁재훈의 말에 남규리는 탁재훈이 ‘돌싱’이란 사실을 전혀 모르는 반응을 보였고 “저 팬이라면서요?”라는 탁재훈의 질문에는 “그런 것은 모른다. 노래만 좋아했지 그런 사적인 것을 제가 막 찾아보질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하다”라는 남규리는 외롭지는 않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외로우시냐, 지금 연애 안 하시냐”라고 역질문을 했고 탁재훈은 “23년 째 연애를 안 하고 있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규리는 최근 신곡 ‘HALO’를 발표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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