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 ‘쇼크’에 우리 증시도 크게 뒤로 물러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9포인트(1.68%) 내린 2706.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69억원, 272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홀로 923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음식료업(1.85%), 운수창고(0.69%)는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0.7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4% 내렸고 SK하이닉스의 낙폭은 3.33%에 달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4.20%와 5.08% 빠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879.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에도 2.29% 내린 코스닥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2거래일 만에 총 3.56%나 빠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각각 460억원, 15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홀로 220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현대홈쇼핑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전날보다 13.83% 오른 6만 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현대홈쇼핑 주가는 장 중 한때 15.89% 오르며 6만 2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도 9.50% 오른 4725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 보통주 300만주를 오는 22일까지 공개매수 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간밤 테슬라발 충격에 동반 급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12%했고 에코프로도 전일 대비 7.21% 밀린 56만 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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