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사전투표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해 관련 입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로, 별도의 대국민담화 등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집단 사의를 표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언급 가능성도 있다. 또 입법이 수반되는 국정과제들을 임기 내에 실현하려면 거대 야당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이후 참모진과 국정 방향 및 총선 수습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이어왔다. 전날 주재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 및 안보 회의가 유일한 공개 일정이었다.

총리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중진인 주호영, 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뚜렷한 윤곽은 없다. 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김한길 위원장과 장제원 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편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가칭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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