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환자단체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환자단체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파업을 선언했다. 국민 건강은 내팽개치고 집단 이익만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사명감을 버리고 집단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집단 휴진과 파업으로 국민을 죽이는 길을 택한 만큼 이 불법 행동에 동참하는 의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환자단체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난 14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또 “의사 집단 이기주의에 국민과 정부가 굴복하는 일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협은 이날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취소 등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오는 18일 의대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이 참여하는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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