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홈에서 중국을 1-0으로 격파했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경기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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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격진에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위치했다.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의 슈팅과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는 위협적인 프리킥 등 부지런히 골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0-0으로 마무리된 전반에서 한국 점유율은 78%, 슈팅은 5개를 때려 유효 슈팅 2개, 패스 성공률은 93%이며, 경고는 2장 받았다.

후반 15분 박승욱 대신 황재원, 이재성 대신 주민규가 투입됐다. 곧바로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문전에서 혼란을 틈 타 왼발로 재빨리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의 A매치 10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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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후반 23분 장위닝, 우레이를 투입했다. 이후 주민규의 빠른 슈팅이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2분 중국은 팡하오, 황정위를 투입했고, 한국은 이강인 대신 홍현석이 들어갔다. 팡하오는 들어오자마자 손흥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중국은 후반 36분 리레이를 넣었다.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의 헤딩은 아쉽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한국은 황인범 대신 박용우, 황희찬 대신 배준호를 투입했고,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골을 넣은 이강인과 함께 손흥민은 좋은 슈팅, 멋진 드리블, 투혼 넘치는 수비 등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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