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연구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온(DataON)이 국내 최초로 CTS(Core Trust Se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TS 인증은 국제과학위원회(International Science Council)산하 세계 데이터 시스템(WDS, World Data System)의 정규 회원 기관과 DSA(Data Seal of Approval)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디지털 저장소)’임을 보장하는 인증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7개 리포지터리가 인증을 획득했다.

KISTI는 2024년 3월 28일 국내 최초로 국제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 인증인 Core Trust Seal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KISTI]

리포지터리 운영 기관의 안정성, 임무 적합성, 기술적, 조직적 인프라 운영 적합성, 연구데이터의 보존, 품질, 접근, 라이센스, 검색, 식별, 재인용, 평가 등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로서 갖추어야 할 요구사항들을 16개 항목에서 살펴보며, 각 항목별로 기준이 충족돼야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이번에 CTS 인증을 획득한 KISTI의 ‘데이터온’은 연구데이터의 수집, 저장, 검색, 분석, 활용 등 데이터 기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이다. 2020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192만 개의 연구데이터셋을 확보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연구데이터를 보존하기 어려운 개인 연구자, 과제 종료 사업단, 데이터 저널 투고 연구자 등이 연구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국내 최초로 CT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KISTI가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연구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프라 마련과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출연연, 대학교, 정부 산하 연구소 등에 연구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공유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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