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854억원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4분기부터는 흑자추이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번 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가 48%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17%, 유럽은 13%, 동남아는 9%, 일본은 6%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세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3종의 신작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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