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_CI

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의 2달 연속 흑자에 1분기 영업손실이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이 기세를 이어 2025년 흑자달성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1분기에 매출 1712억원,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8.7%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1년 사이 19.4% 개선된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픈마켓 사업은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경우,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론칭한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