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광역버스 정류장을 찾아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최근 새로 지어진 ‘명동성당’ 정류장을 찾아 광역버스 노선조정 적용 현장을 점검하고 이용객 애로 사항도 들었다.

대광위는 앞선 지난 2일 서울 명동과 강남 등 주요 도심의 도로 및 정류장 혼잡 완화를 위해 33개 광역버스 노선의 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초 명동 일대에서 발생했던 버스 불편 등 광역버스의 집중으로 인한 혼잡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대광위는 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가 빈번한 ‘남대문세무서’ 정류장(중앙차로)을 지나던 11개 노선 정류장을 바로 옆 가로변에 신설한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했다.

해당 노선은 △4108 △M4108 △M4130 △M4137 △4101 △5000A △5000B △5005 △5005(예약) △P9110 △P9211 등이다.

강 위원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지자체와 협력해 마련한 조정안의 시행으로 광역버스 운행속도의 향상과 정류장의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며 “꾸준한 안내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는 6월 29일부터 조정되는 나머지 22개 광역버스 노선과 관련해 회차 경로가 조정되는 ‘소월길’을 직접 시범 탑승하면서 버스 운행환경과 운행속도 개선 효과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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