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자주 어려운 이들을 돕는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월드 투어 수익인 83억 원 이상을 또 기부했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29)가 월드 투어 ‘Love on Tour(러브 온 투어)’를 통해 벌어 들인 650만 달러(한화 약 83억 2,65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소니 뮤직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전 세계의 자선 단체 및 비영리 단체에 모금과 기부를 행했다. 그는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어린이 구호 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총기 안전을 위한 에브리타운(Every Town for Gun Safety)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단체에 기부했다.
지난 2021년 9월에 시작된 해리 스타일스의 월드 투어는 약 3년에 걸쳐 173회의 공연을 했으며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콘서트 투어로 이름을 올렸다. 이 투어는 미국, 영국, 남미, 유럽, 아시아 및 호주 전역에서 5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7월 22일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월드 투어의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해리 스타일스는 “‘러브 온 투어’. 내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이었다. 지난 몇 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우리 밴드, 모든 크루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만하고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리 스타일스는 ‘러브 온 투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라. 당신이 아는 것보다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한다”라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월 정규 앨범 ‘Harry’s House(해리스 하우스)’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수록곡인 ‘As It Was(애스 잇 워스)’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리 스타일스의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해리 스타일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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