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한 배우 엠마 코린이 ‘데드풀 3’ 빌런 역으로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논바이러니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나 제3의 성을 지닌 성 소수자를 말한다.

1일(현지 시간)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엠마 코린은 ‘데드풀 3’를 통해 마블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블 프랜차이즈 합류에 감격한 모습이었다.

엠마 코린은 “악당을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 해본 적 없고 그동안 이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라고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엠마 코린은 ‘데드풀 3’에 캐스팅된 과정을 공개했다. ‘데드풀 3’의 감독인 숀 레비 감독은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프로덕션을 통해 엠마 코린에게 다가갔다. 이에 엠마 코린은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지만 마블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 등 거대한 프랜차이즈 영화가 있는 마블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엠마 코린은 새롭다고 표현했다. 그는 마블의 세계관에 대해 복잡하다고 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엠마 코린은 “그 일부가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데드풀이 자기를 인식하고 비판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데드풀 3’에서 엠마 코린이 맡은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데드풀 3’에는 엠마 코린을 비롯해 울버린 역의 휴 잭맨과 엘렉트라 역의 제니퍼 가너도 합류한다. 영화의 제작은 이미 진행되는 중이지만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인해 보류된 상태다.

‘데드풀 3’는 오는 202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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