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이 주연만큼 화려한 조연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동명의 웹툰으로 사랑받은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선보이는 웰메이드 프로젝트다.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문성근, 김신록, 유승목, 김종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안기부의 수장이자 비밀 요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민용준’ 역은 배우 문성근이 연기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비밀 요원들까지 흠칫하게 만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민용준은 문성근 배우의 묵직한 연기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형사록 시즌2’를 통해 카타르시스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 배우 김신록도 출연한다. 김신록은 민용준과 함께 비밀 요원들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피는 인물 ‘여운규’ 역을 맡았다. 특히 과거 안기부 시절에는 한효주가 맡은 캐릭터인 ‘이미현’ 역의 상사로 냉철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그녀를 옥죄는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영화 ‘밀수’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종수는 정원고의 교문을 지키는 수위 아저씨 ‘황지성’ 역으로 분한다. 활기 넘치는 정원고 아이들과 정반대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수위 아저씨 황지성은 예리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주시하고, 학교에 찾아오는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인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나, 그의 미스터리한 행동이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바 그저 단순한 수위 아저씨일지 또는 누군가의 지시로 아이들을 감시하는 인물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빙’은 오는 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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