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43)이 모델 경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겪었던 정신건강 문제를 털어놓았다.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곧 방영될 ‘CBS 뉴스 선데이 모닝’ 에피소드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로 인해 공황발작과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터널 속에 있었다”면서 “숨을 쉴 수 없었다. 그러다 스튜디오에 들어면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번천은 당시 건물 9층에 살았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힐까 봐 계단을 이용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과호흡을 했다. 창문이 열려 있어도 숨을 쉴 수 없을 때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죠. 무슨 말인지 아시죠?”라고 했다.

기자가 정말 뛰어내릴 생각을 했냐고 묻자, 그는 “네. 잠깜 동안은요”라고 답했다.

번천은 2018년 회고록 ‘레슨’ 출간을 앞두고 자살 충동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은 바 있다.

어두웠던 시절을 회고한 그는 지금은 “다른 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전에는 생존에 더 집중했다면 지금은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번천은 한 해에 약 1,750만 달러(약 233억원)를 벌어들이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모델이었지만 2015년에 캣워크 워킹을 포기했다.

올해 초 그는 런웨이 복귀에 대한 질문에 “절대 안 된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톰 브래디, 지젤 번천/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번천은 지난해 10월 ‘NFL의 전설’ 톰 브래디(46)와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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