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이 EDM 장르에 도전했다.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통해 댄스 무대까지 펼치면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의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9일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발매했다. ‘두 오어 다이’는 인생의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후회 없는 매일을 보내려는 열정을 담은 곡이다. 임영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가 처음으로 트로트가 아닌 EDM이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임영웅은 새롭게 EDM 장르를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팬카페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곡인데, 이번엔 팬 여러분들과 그냥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곡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곡이 EDM이 되고, 댄스곡이 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곡에 대한 많은 관심은 음원 발매 이후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두 오어 다이’는 3시간 만에 각종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성인 가요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로트에서는 다소 잔잔한 느낌이 강했던 장르의 곡들을 소화했던 임영웅은 이번 ‘두 오어 다이’에서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으로 전혀 다른 음악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임영웅은 지난 12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댄서들과 함께 남다른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행보보다는 마치 아이돌 같은 모습이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우승 후 대세 중에 대세 행보를 이어가면서 트로트 장르를 넘어 가요계에게서 남다른 영향력을 펼쳐가고 있는 임영웅. 그의 EDM 도전은 그가 단순히 트로트 장르에 국한된 아티스트가 아닌 다양한 음악 장르를 오갈 수 있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해내고 있다.

이처럼 발매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임영웅은 ‘엠카운트다운’에서 “정말 너무 과분한 사랑을 늘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임영웅의 신드롬급 인기가 EDM 도전까지 합쳐지면서 트로트 장르에만 국한돼 음악을 주로 소비했던 중장년층들에도 다양한 장르가 소개됐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장르와 무관하게 대중적인 인기를 끌 만한 가수는 임영웅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그가 트로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유의미한 일이지만, 해당 장르의 소비층을 넓힐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가요 관계자 역시 “트로트 장르 만의 창법이나 분위기 탓에 트로트를 부르다가 발라드, EDM 등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임영웅은 여러 장르에 도전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라며 “이는 가수로서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느껴진다”라고 평가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영웅은 EDM 도전으로 트로트 가수라는 틀을 넘어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확장을 예고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처럼, 임영웅이 앞으로는 또 어떤 음악적 장르의 확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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