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사야가 남편인 배우 심형탁이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야가 심형탁이 12시 넘어 연락 두절 상태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심영탁, 사야 부부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사야에게 한식 수업을 해주다 막간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던 한고은은 “결혼 후에 처음으로 부부싸움을 한 이유가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아서! 한 밤 11시가 됐는데도, 다음날 회사를 가야 되는데 걱정되잖아. 근데 전화를 안 받는 거야. 그리고 12시가 넘어서 들어왔어. 그래서 ‘왜 전화를 안 받았어?’ 그랬더니 취해가지고 인사불성인 거야. 그래서 야단을 좀 쳤어”라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이어 “그래서 남편이 다시는 안 그런다. 왜냐면 싫은 소리 듣는 거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라고 덧붙인 후 “좋은 건 똑같은 얘기 2번 하게 안 한다. 그거는 좋아”라고 신영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사야는 “심 씨는 몇 번 말해도 잘… 심 씨는 12시가 지나도… 전화를 안 받고 전화도 안 하고”라고 토로했다.

놀란 한고은은 “사람들하고 나가서?”라고 물었고, 사야는 “그렇다. 술 마시러”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고은은 “형탁이 혼나야겠네! 그러면 안 돼”라고 싸늘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형탁은 겁먹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야는 이어 “12시 지나면 걱정돼서 연락이 됐으면 좋겠는데 심 씨는 택시 탔다는 연락도 안 하고 새벽에 귀가한다”고 추가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이거는 문제가 있다”라고 나무랐다.

이어 문세윤은 해명의 기회를 줬고, 심형탁은 “몰라. 입에 침이 말라. 저는 사진을 사야가 찍어놔서 기억을 하긴 하는데…”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은 “심 씨 편 좀 들어 달라”고 청했지만, 문세윤은 “편 보다는 이때는 손절각이 맞는 것 같다”라고 심형탁을 칼 손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고은은 이어 “그러면! 형탁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현금을 걸자! 돈. 형탁이는 벌금 내야 될 것 같아. 그렇지 않고서는 그 버릇 못 고친다. 그래서, 1시간이라고 그랬잖아? 그러면 1분 당 10만원씩 하자”라고 제안했고, 사야는 “너무 좋은데!”라고 반색했다.

그러자 한고은은 “대신, 1시간인데 가서 늦어질 거 같아. 그러면 전화해서 ‘여보 나 1시간 정도 더 있어야 될 것 같아’ 그러면 오케이”라고 심형탁이 미리 연락을 할 경우 벌금 면제라고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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