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가 13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Mnet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김지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 –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본선 1라운드에서 42호는 자신을 ‘나는 가위손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42호의 정체는 가김지수였다. 김지수는 “군대에 갔을 때 휴가를 준다고 해서 병사들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근데 처음에는 구멍 좀 내다가 점점 실력이 늘어서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게 됐다. 자격증을 딴 걸로 모자라서 바버 숍 원장까지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었던 윤종신은 “너무 보고 싶었다!”고 반색했고, 김지수는 “저도 보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윤종신은 이어 “‘슈퍼스타K2’에서 굉장히 기타도 잘 치고 아주 노래를 야무지게 불렀던 42호 가수님이 기억나서 궁금했었는데 이발사가 됐네”라고 털어놨다.

김지수는 ‘슈퍼스타K2’ 이후 13년 만의 오디션 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발사도 너무 사랑하지만 음악은 제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힌 후 기타 연주와 함께 이문세의 ‘애수’를 열창했다.

하지만 결과는 3 어게인으로 탈락. 그러자 윤종신은 “우리 42호 가수님은 ‘여전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기타 잘 치고 기타 편곡 너무 재밌게 잘하고. 근데 노래만 잘 딱 붙었으면 기가 막히게 하나의 그루비한 또 다른 느낌의 ‘애수’가 됐을 텐데 오늘 무대 내내 노래가 불안정하게 이어져서 ‘어게인 버튼이 덜 눌러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윤정신은 이어 “오늘 결과가 안 좋아도 기타를 놓는다든가 노래를 놓지 않는 우리 42호님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고, 김지수는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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