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 부부. /사진=뉴스1

방송인 오상진의 아내 김소영이 둘째를 유산한 사실을 알렸다.

김소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유산 사실을 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소영은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로 같은 방송국 선배인 오상진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9월 한 방송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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