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현. ⓒ스포티비뉴스DB
▲ 규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뮤지컬 ‘벤허’ 공연 마지막날 흉기 난동에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19일 뮤지컬 ‘벤허’ 분장실서 흉기 난동을 피워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을 연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 침입해 규현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전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옷 안에 흉기를 숨겨 분장실에 온 A씨는 출연 배우 중 B씨를 흉기를 위협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장실 안에는 B씨 외에도 규현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있었고, A씨의 흉기 난동을 막는 과정에서 규현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특히 규현의 경우 18일 무대를 끝으로 ‘벤허’ 공연을 이미 마친 상태였다. 그는 ‘벤허’에 함께 출연했던 다른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인사를 하고 마지막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분장실을 방문했다가 흉기 난동에 휘말렸고, A씨를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규현은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라며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라고 밝혔다. 

‘가벼운 찰과상’이라는 입장에도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소속사는 “분장실에서 당일 출연 배우에게 외부인이 난동을 부리는 것을 목격하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라며 “곧바로 현장에서 처치하였고,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다. 함께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규현을 노린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또한 A씨의 정신병력 여부와 흉기를 구한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규현. 제공| 안테나
▲ 규현. 제공|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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