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 / UAA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안은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 기자들을 불러모아 ‘연인’ 종영 기념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다른 주연 배우 남궁민이 스케줄 등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인터뷰를 고사함에 따라 이날 안은진의 인터뷰에 쏠린 취재진의 열기와 팬들의 관심이 진작부터 뜨거웠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아 열연하며, 남주인공 이장현 역의 남궁민과 ‘연인’ 신드롬을 이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했던 ‘연인’은 지난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드라마에선 유길채와 이장현이 엇갈린 운명과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막 내렸다.

▲ 이하 안은진 인터뷰 일문일답.

– ‘연인’ 종영 소감은?

“1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겨울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났다. 1년 가까이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끝낼 수 있고, 많은 사랑 받고 마무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많은 정이 들었다. 헤어지는 게 아쉽더라. 종방연 때 잘 마무리했다. 조금 있으면 헛헛한 시간이 오겠구나 저희끼리 얘기했다.”

– 종방연은 어땠나?

“1차에서 돼지고기를 먹고, 2차, 3차까지 갔다. 여는 데가 별로 없어서 3차에서 마무리했다. (3차에)되게 많이 남아 있었다. 스태프들도 많이 남았다. 30~40명은 마무리까지 있었다. 너무 많이 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벽)3시쯤 끝났다. 남궁민 선배님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 눈물 흘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지막 촬영하는 날에도 감독님들과 끝나면 서운할 것 같다고 얘기했음에도 끝나니까 몸이 너무 힘들어서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종방연도 사람이 많아서 눈물을 안 흘리고 회포를 풀었다.”

– 결말은 마음에 드나?

“해피엔딩 했으면 좋겠다고 현장에서 얘기를 했다. 너무 아름답게 제목 그대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다웠고, 찍을 때에도 더 감정이입해서 찍었다.”

– 마지막 촬영 때 눈이 내리는 등 아쉽지는 않았나?

“촬영감독님과 오히려 판타지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신이 되겠구나 말을 했다. 긍정의 힘으로 촬영했다.”

– 마지막 촬영 후 남궁민과 나눈 이야기는?

“‘선배님 너무 고생하셨어요’라고 했다. 선배님은 후시 녹음할 게 많아서 빨리 가셔야 했다. 뒷이야기는 종방연 때 하기로 하고 빨리 헤어졌다.”

– ‘연인’ 현장에서 아홉 커플이 탄생했다던데?”

“저희는 ‘연인의 연인들’이라고 한다. ‘응사’에서 커플 많이 탄생했다던데, 현장의 호사가로 있으면서 우리가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텐데 했다. 사극이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1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서로 정이 안 들 수가 없더라. 종방연 때 알게 된 커플도 있다. 재미있고, 뿌듯하게 생각했다. 배우들끼리는 사귀지 않았다.”

– 초반 캐릭터 해석은 어떻게 했나?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감독, 작가님과 대본 리딩을 많이 했다. 길채의 성장기이다 보니까 시간도 흐르고, 조금 더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철없고 사랑을 더 많이 받은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가고 변하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리딩을 하며 다른 생각을 많이 하면서 행동했다. 예를 들어, ‘너무 한 것 아니에요?’라고 얘기했지만 알고 보니 작가님이 다 설계해 둔 부분이었다. 좀 더 아이처럼, 그리고 악의는 없지만, 남들이 봤을 때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길채의 초반 캐릭터가 그랬으니까, 뒤의 행동들이 길채만 할 수 있는 행동들이었다.”

– 첫 사극이었는데, 어땠나?

“사극을 영화에서도 이전에 했고, 드라마에서도 짧게 했지만 이렇게 긴 호흡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선배님과 처음에 얘기한 것도 선배님도 준비를 많이 해오시니까 이렇게 저렇게 했다. ‘은진아 그래도 편하게 하고 시작하는 게 더 잘 붙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시더라. 처음에는 사극 말투, 표현을 어떻게 해야지 생각하다가 선배님 얘기 듣고 편안하게 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갈수록 착 붙을 수 있었다. 감독, 작가님도 초반 톤을 잘 잡아주셨다. 나중에는 고민할 필요 없이 할 수 있었다.”

–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 아니었나? 캐릭터의 설정은 어떻게 연기했나?

“길채 캐릭터는 계속 발전하게 된다. 심양에 끌려 갔을 때, 속환되기 까지 등 개인적으로 길채의 파트마다 사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고, 왜냐하면 연기하기 편한 게 상황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은 많이 힘들었다. 어디를 가기만 하면 내팽겨쳐지더라. 포로시장 촬영에서 길채를 놓고 값을 매기는 촬영이 쉽지 않다고 느꼈다. 오히려 길채에게는 당하고만 있지 않고 표출하는 신이 있어서 감정적으로는 분출할 수 있는 게 있어서 좋았지만, 몸은 힘들었다.

남자를 홀린다는 설정은 어떤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길채가 한 번도 갖고 싶은 걸 가지지 못한 적이 없어서 자신감이 차 있는 아이다. 그러나 어떤 수작을 부리는 게 드러나는, 어떻게 보면 허술해 보일 수도 있고, 딱히 연습은 안했고, 초반 분량이라 대본 리딩하면서 감독님과 톤을 잡았다.

행동도 그 시대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한다. 눈을 보면서 열심히 웃고, ‘저 좀 도와주세요’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조선시대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며 도령들이 길채에게 빠진 게 아닐까 싶었다.”

– 살이 좀 빠진 것 같은데?

“제가 생각했을 때 길채의 터닝 포인트는 장현 도령이 죽었고, 그 다음에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였다. 길채가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건, 장현 도령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걸 깨닫고, 내가 연모하는 마음이었구나,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구나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포로시장쯤부터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러면서 체중도 감량하고, 조금 퍼석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몸도 힘들었다. 종종이도 같이 포로시장에 갔더니 너무 힘들더라. 얼굴이 갈수록 말라가는 느낌은 들더라.”

– 결혼하고 다시 야반도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이 납득됐나?

“이성적으로 눌러야 하는 나의 마음, 길채의 선택이 이해가 갔다.”

– 시청자들은 길채의 선택과 행동을 답답해하기도 했다.

“엄마 아빠가 과몰입해서 ‘길채 결혼했니? 나한테만 말해줘라’ 하시더라(웃음). 장현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가족을 위해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을 제 친구들은 다 이해하더라. 근데 드라마를 볼 때는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둘을 응원하는 마음도 이해하고, 방송을 보는데 장현 선배님 표정이 그런 걸 봐서 너무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이미 마음 먹은 건 어떡하지 했다(웃음).”

– 가장 설렜던 장면이나 대사는?

“심양 가는 길에 만나서 대화하는 부분이 시청자 분들은 장현의 진심을 알고 있었으나, 길채가 처음 훅 느낀 순간은 그 대사에서 드러난 것 같다. 이만큼 길채를 생각하는구나 하고.”

– 나이 차이 때문에 비슷한 나이의 배우와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런 반응을 뛰어넘은 비결은?

“저와 비슷한 또래라고 생각했다면, 선배님도 그러시지 않았을까요?(웃음) 선배님은 역시 연기로 이해를 시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초반에 장현은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으나 길채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씨라 그 차이가 좀 더 느껴졌을 거다. 하지만 모든 구성을 알기 때문에 나중에 좋은 케미로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선배님과 멜로 연기하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편집본을 봤는데, ‘선배님 눈빛이 다했다, 얼마나 길채를 사랑스럽고 예쁘게 봐주시는지’ 화면을 보면서 생각 들었다.”

– 주변 반응은 어땠나?

“현장에선 느낄 수 없는 게 지방을 다니면서 촬영만 하고, 우리 작품이 이렇게 사랑 받는다는 걸 체감 못했는데, 드라마를 깊이 보며 울고 웃는다는 주변 반응이 너무 와닿았다. 이번 작품에선 특히 선생님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많은 연령층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하고 있구나 싶으면서 거기에서 힘을 얻었다.”

– 남궁민의 “안아줘야지, 괴로웠을테니” 등의 대사가 화제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그 대사가 그랬다. 파트2 대본을 보면서 찍지 않았을 때부터 그 대사를 보면 새벽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위로를 받는 대사였다. ‘선배님 그 대사 보셨어요? 너무 좋다’고 했다. 선배님과 한창 어떻게 찍을까 서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기대하던 신이었다. 찍을 때에도 스태프들과 선배님과 모두의 집중력이 모아져서 슛 들어가고 나서 빠르게 찍은 신이었다. 명확한 신이었기 때문이다. 그 신을 찍으면서도 길채가 달려온 것에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너무 뿌듯했다.”

– 연말 시상식에 베스트커플상 등이 거론된다.

“종종이랑도 너무 사랑하는 사이다. 은애의 사랑이 좀 더 큰 것 같다. 장현과의 사랑은 말할 것도 없다. 베스트커플상은 참 욕심이 난다. 캐릭터의 합도 그렇지만, 연기적인 케미도 좋았다는 것 같아서 욕심 난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당연히 장현 도령과 원하고 있다”

– 남궁민과의 호흡은 어땠나?

“중반 지나가면서부터 리허설을 딱 하고 바로 찍을 수 있을 만큼, 상의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될 신들이 많았다. 세트에서 선배님과 신을 찍는데, 모든 걸 한번에 찍게 되더라. 너무 오랜 기간 캐릭터로 만나고 있어서 ‘이제 척이면 척이네’라고 얘기해주시더라. 저도 그렇게 느꼈다. 초반 길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라 늘 따라와주시는 부분 등이 중반부터는 잘 맞아들어갔다.”

– 이다인 임신 소식이 방영 중간에 알려졌는데?”

“(소식이)나오기 조금 전에 알려주더라. 많은 분량, 추운데 어떡하지 싶었다. ‘너를 우선시 해서 찍어주면 좋겠다’ 얘기했다. 은애가 지금도 씩씩하게, 되게 추울 때 촬영할 때도 걱정이 됐는데, ‘괜찮아’ 하면서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촬영했다.”

– 장현과 길채가 사랑 받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옛날에 쉽게 연통을 보낼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어렵고, 그랬기 때문에 더 애절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같은 것을 현대에서 찍는다고 하면 연락을 할 수 있고,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좀 더 마음에 품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져서 시청자 분들도 같이 느끼며 이 커플의 사랑을 응원하지 않았나 싶다.

– 엔딩에 몇 점 정도 주고 싶나?

“개인적으로는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대본 볼 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수미쌍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장현의 마지막 장면이 이렇게 쓰일 거라고 생각 못했다. 길채가 몇 년 전에 얘기했던,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장현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고, 장현과 길채의 사랑을 완성시켜준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 기억상실 두 번 등장에 대해선?

“처음에 나왔기 때문에 나중에 그렇게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영영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름의 복선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그렇지 않았다면 굉장히 큰 충격이었을 텐데, 할아버지한테 말을 듣고 ‘그래서 그랬구나’ 이해가 되어서 장현을 찾아가는 길부터, 처음이었다면 오히려 더 당황스럽고 그랬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아팠던 부분이라 더 연결이 잘되는 부분이었다.”

– 남궁민 연기대상 수상 전망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나?

“무엇을 받으시던 선배님은 멋있으시기 때문에, 선배님 말에 늘 귀 기울이게 되고, 선배님 아이디어가 늘 정확한 느낌이었다. 저는 잘 모르니까 ‘은진아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 하고 해보면 왜 이렇게 하라고 얘기했는지 나중에 깨닫게 된다. 역시 선배님은 선배님이더라. 디테일하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개인적 고민을 상담하면 통찰력 있게 상담해준다. ‘지금 잘하고 있어’ 하면서도 ‘앞으로는 더 멀리 보면서 연기하면 쉬울 것 같아’라고 얘기해준다. 파트너로서도 선배님이 워낙 단단하시기 때문에 제가 흔들려도 잘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

– 그간 역경을 이겨내는 캐릭터를 해왔는데, 이런 서사를 선호하나? 개인적인 안은진은 어떤가?

“이런 캐릭터는 모두가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연기하면서 쉽게 할 수 없는 성장할 수 있는 서사고 좋은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연인’ 같은 경우 일대기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였다. 가끔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맡을 수 있었지, 이런 운이 어떻게 왔지’ 생각했다. 어떤 상황에 있어 슬픔에 빠져있기 보다 길채의 생명력처럼,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를 맡기를 굉장히 원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가끔 이게 맞는 건가 싶으면서 무너질 때도 있지만, 주변에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많아서 주변에 의지를 하면서 살 수 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언급하며 한국의 스칼렛 오하라라는 반응에 대해선?

“너무 감사하다. 생명력을 대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찌됐든 살아간다는 게 길채이기 떄문에 감사하다. 작품 내내 보면 시청자 분들이 ‘길채 왜 그랬어?’ 하는 것들도 생명력으로 생각하면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는 길채의 에너지가 담겨있다. 그런 연기를 표현함에 있어서 행복했다. 1년 동안 몸이 힘든 날이 많았으나, 캐릭터를 통해 힘을 많이 얻었다. 빠져있지 않고 딛고 일어나려는 대사, 상황들을 연기하며 해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 안은진은 어떻게 달라지고 성장했나?

“나중에 알 것 같다. 지금은 이 대본을 어떻게 표현하지 하는 생각이 가득해서 그날그날 할 것을 열심히 하며 살아왔다. 나중에 무엇이 남았는지 알 것 같다. 앞으로 또 연기하는 게 기대되고, 얼마나 더 단단해졌을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싶다.”

– ‘나는 솔로’ 측에서 연락 안 왔나?(안은진은 ‘나는 솔로’ 팬으로 유명하며 과거 출연 희망까지 밝힌 바있다)

“탈덕했다.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16기에 에너지를 많이 썼다. 그래서 이제 조금 지친 상태다. 아예 ‘나는 솔로’는 하차했고, 새로운 어떤 것들을 해야 즐거울까 생각하고 있다.”

– ‘연인’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진하게 희로애락을 느낀 작품이다. 끝난 지 얼마 안됐으나, 되돌아보면 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쉬운 신이 없었고, 쉬운 상황이 없었다. 힘들 때도 많았으나 너무 기쁠 때도 있었다. 많이 울었던 작품으로, 대신 덕분에 단단해지고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