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아들 준범이가 꽃세자로 변신한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코미디언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아들 준범이(태명 똥별)가 꽃세자로 변신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슈돌’ 504회는 ‘모든 계절, 어쩜 그리 사랑스러워’ 편이 그려진다. 이중 생후 15개월 준범이 아빠 제이쓴과 경복궁 나들이에 나서 가을 단풍을 만끽한다. 이 가운데 준범이 세자로 변신해 앙증맞은 귀여움을 대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준범은 조선을 단숨에 홀릴 세자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준범은 화려한 꽃마차를 타고 경복궁 일대를 거닐며 민생 시찰에 나선다. 준범은 환한 미소 한 방으로 백성들의 지친 민심을 달래듯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일 예정이다.

이어 최근 걷기 시작한 준범은 경복궁을 런웨이 무대로 만든다. 준범은 씩씩하고 기품 있는 자태로 역사에 길이 남을 발걸음을 뽐낸다고. 이에 내시로 변한 제이쓴은 준범을 알뜰살뜰 보살피며 “저하 이제 대세는 K-준범이옵니다”라며 팔불출 모드를 발동, 준범의 세계 진출을 향한 야망을 불태워 폭소를 유발한다.

준범은 손에 약과를 야무지게 쥔 채 입안에 퍼지는 토속제과의 달콤한 맛을 즐긴다. 준범은 제이쓴이 약과를 한 입만 달라고 하자, 약과를 잡고 있던 손을 제이쓴에게서 멀리 떨어뜨리며 소중한 약과 사수에 나서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준범이 ‘먹짱’의 위상을 확실히 입증해 이목을 끈다. 제이쓴은 준범에게 케이크를 조금 맛보게 해준 뒤, 나머지 케이크를 먹어버리는 것. 이에 준범은 순식간에 빈 그릇만 남아버린 눈앞의 상황에 심각해진 표정과 함께 나라를 잃은 듯한 울음을 터뜨린다고. 결국 제이쓴이 준범에게 케이크의 크림을 맛보게 해주자, 준범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입 안에 퍼지는 달콤한 맛을 음미한다는 전언. 이에 음식 하나면 울음도 뚝 그치는 준범의 못 말리는 먹성이 흐뭇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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