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침착하지만 단호한 육아법을 선보였다.

15일 한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28개월 말 안 듣는 청개구리 끝판왕!! 윤스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지혜는 거실에서 조용히 사고 치고 있는 딸을 발견했다. 할머니 댁에서 받아온 딸기를 바닥에 전부 펼쳐두고 한입씩 먹고 있었던 것. 한지혜는 온화한 목소리로 “지금 뭐하고 계세요? 할머니 집에서 가져온 딸기 윤슬이가 열었어요? 딸기 먹고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엄마 먹으라고 딸기 가져왔어요!’ 누가 그랬죠?”라고 물었다. 딸은 “내가”라고 답했다. “‘이건 내 거야! 엄마 먹지 마’ 이건 누가 그랬어?”라고 묻자 딸은 작아진 목소리로 “윤슬이가”라고 했다. 한지혜는 “그 두 가지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며 논리적인 질문을 던졌고, 딸은 “(엄마는) 안 먹어야 해”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에 한지혜는 “안 먹어야 해 엄마는? 그럼 이 딸기 다 어떡할까? 윤슬이가 다 먹을 거야?”라며 한참 딸의 행동을 지켜봤다.

이후 자막을 통해 ‘아직 먹지 않은 새 거라도 담아야겠다’며 딸기를 정리하고자 비닐장갑을 꼈다. 이를 감지한 딸은 “먹을래! 먹을래”라며 떼를 썼고, 한지혜는 “먹을래? 먹어봐”라며 계속해서 딸기를 담았다.

그러자 딸은 “엄마도 먹어. 같이 먹어. 나눠 먹자”며 태도를 고쳤다. 한지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엄마 하나 먹어야겠지? 다 먹었어? 한 입씩 먹었네”라며 꿋꿋이 딸기를 치웠다.

이때 딸은 “안돼!”라고 악을 쓰고 딸기 위에 엎드렸다. 한지혜는 딸기가 뭉개지려 하자 딸을 곧장 일으켜 세웠고, 여전히 온화한 목소리로 “알았어~ 알았어” 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한지혜는 자막을 통해 ‘이왕 이렇게 된 거 끝낼 때 까지 먹게 뒀어야 할까요? 그러기엔 너무 한입씩 장난하며 먹었다’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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