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설 특집 ‘골림픽’이 구척파이터의 우승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1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골림픽’에선 지난 9일 방송된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세계관 아래 운동 최강자를 가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200미터 혼계영은 네 팀이 출전한 가운데 두 팀씩 연합해 진행됐다. 개발콘다와 구척파이터가 한 팀, 원더클나비와 탑액션패밀리가 한 팀이 됐으며, 팀 대결인 만큼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수영 강사 출신인 앙예원의 잠영 스타트로 김희정을 제압하며 구척파이터 측이 안정적인 출발을 가져갔다. 거리가 벌어진 상황 속 평영은 키썸과 깡미의 대결이었다. 힘이 빠진 깡미를 키썸이 쫓아오자 두 팀의 거리는 좁혀졌다. 접영 선수 출신인 나티와 노윤주의 대결에선 노윤주의 분전이 돋보였다. 박태환은 나티를 보고 “엇박자긴 한데 빠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주자는 자유형 우승자인 유빈과 김진경의 배틀이었다. 유빈의 막판 스퍼트를 제치고 김진경이 들어왔고, 개발콘다 + 구척파이터 연합이 200미터 혼계영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영의 마지막 종목은 폐활량 일인자를 선별하는 ‘골 때리는 다이브’였다. 선수 전원이 참여해 잠수왕을 고르는 종목이었다. 끈기를 가리는 종목답게 1분 가까이를 참아내며 대단한 폐활량을 선보였다. 최후의 4인은 1분이 넘도록 버텼고, 요요와 키썸은 물속에서 신경전을 펼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1분 17초를 버틴 오정연이 포기하면서 팀원들은 요요를 물 밖으로 끌어올렸고, 이 상황 속 1분 29초를 버틴 애기가 1위를 기록했다. 요요는 “왜 날 끌어올렸냐”라고 말하며 분노했고, 애기는 “더 참을 수도 있었다. 2분 30초 정도 참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종목은 ‘드리블 꽃이 피었습니다’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기초한 게임으로, 마지막 순간에 슈팅으로 마무리 짓는 ‘골림픽’ 특유의 게임이었다. 수십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진풍경이 이뤄졌다. 유빈의 탈락을 시작으로 많은 인원이 대거 탈락했다. 결국 1위를 기록한 건 심으뜸이었다. 그는 “다리에 쥐나는 줄 알았다”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박승희가 들어왔고, 팀원 서문탁을 기다리는 민서와 서기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으나, 움직이며 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종목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최강 파워 슈터를 가리는 ‘파워슈터 대결’이었다. 앞선 초대 챔피언은 80klm/h의 속도를 기록한 경서였다. 총 12명이 참가한 이 종목에서 김설희가 85km/h의 슈팅을 기록하며 파워 슈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사각왕피구에선 지난해에 이어 연합을 조성해 게임을 진행했다. 오범석은 연합을 만들어 높은 순위를 꾀했지만 점수가 공개 되자마자 자신의 계략을 들키며, 연합에서 배척당하게 됐다. 탑액션패밀리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속, 나머지 팀들이 모두 이들을 공격했고, 아내 김수연이 피하며 왕 김병지가 아웃되어 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문지인은 “왕이 빨리 죽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농구 선수 출신 이혜정은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시 하면 안되냐”라며 허무해했다. 이어 아웃된건 구척파이터의 왕 하석주였다. 결국, 키썸의 공에 최성용까지 아웃되며 원더클나비의 최종 우승, 2024 피구왕은 키썸이 등극했다. 마지막 경기는 운동회의 꽃 계주 경기였다. 사소한 실수 속 각자의 역할을 하며 달렸고, 허경희가 선두를 지켜내며 1위에 성공, 구척파이터에 승리를 선사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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