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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올림픽’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 세계관, 최강의 파워 슈터를 가렸다.

1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골림픽’에선 ‘골 때리는 그녀들’ 최강의 슈터를 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앞서 초대 챔피언은 80km/h의 속도를 기록한 경서였으며, 총 12명이 참가했다.

첫 타자로 강보람은 75km/h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앙예원은 “미모가 100점이라 괜찮다”라는 애교 섞인 응원을 전했다. 앞서 달리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SBS의 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현이는 76km/h를 기록, 이수근은 “잘만 얹히면 80km/h대 기록이 나올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노윤주도 76km/h를 기록, 관중석에 있던 최성용은 “발등에 안 맞는다”라며 높은 성적이 나오지 않은 원인을 분석했다. 다음 순서인 허경희는 79km/h를 달성하며 예선 1위를 기록했다. 162만 유튜버 심으뜸도 슈팅에 나섰고, 78km/h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깨지지 않는 80km/h의 벽을 깬 건 김설희였다. 화끈한 슈팅으로 85km/h를 기록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지는 순서는 ‘골때녀’ 세계관 킥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정혜인의 차례였다. 정혜인은 79km/h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디펜딩 챔피언 경서는 66km/h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서는 “작년에 80이 어떻게 나온 거지 발목만 아프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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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설희가 1위를 기록했고, 이 기록을 깨려는 자유 경쟁이 이어졌다. 이현이는 하석주를 소환했고, 하석주는 “나 70.80 밖에 안 나온다”라며 투덜댔다. 최성용은 “운동화 신은 거 보니까 68정도 나오겠다”라며 비아냥대 웃음을 줬고, 하석주는 88km/h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를 지켜보던 명서현은 “설희랑 거의 비슷하단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프리킥의 달인이라 불렸던 이을용도 파워 슈터에 도전했으나, 87km/h의 기록만 남았다. 이를 최성용도 도전했으나, 83km/h의 기록으로 김설희보다 낮은 속도가 나왔다. 하석주는 “설희보다도 못하다”라며 크게 비웃었다. 시종일관 발등에 맞아야 한다고 말하던 최성용은 “김설희에게 배워서 다음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교적 현역에 최근까지 머물렀던 정대세는 114km/h를 기록하며 상황을 종식시켰다.

김설희는 “앞으로 더 많이 골을 넣겠다”라며 1등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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