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월드투어에 한국이 제외된 가운데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13일 소셜미디어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도쿄 콘서트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잘 섭외해서 ‘헬로 서울’이란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여기에 와서 헬로 도쿄라는 말을 듣는다”라고 썼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소셜미디어

이어 “각국 정부들까지 관심을 보인 섭외 각축전에 우리는 대형 공연장이 없어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남친의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이라고 했다.

실제 4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의 도쿄돔 공연장을 둘러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도쿄돔에서의 공연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한곡 한곡 다른 무대 세팅을 선보이는 공연이어서 수많은 인원들이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무대 좌우에 두개의 밴드를 배치하여 좌우 미러 이미지를 만든 무대도 처음 본다”고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비욘세, 스티비 원더, 브루노 마스 등 세계 최고의 뮤지션을 섭외한 ‘공연계의 거물’이다.

스위프트는 일본에서 4회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 싱가포르에서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스위프트는 사상 최초로 콘서트만으로 매출 10억달러(약 1조 3,330억원)를 올리면서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스위프트 경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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