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아내 이윤진과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다.

배우 이범수가 2016년 9월 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감독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뉴스1

이범수와 이윤진 부부가 현재 이혼 조정 중으로, 첫 번째 조정 기일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MHN스포츠가 보도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윤진은 이범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이혼 의사를 굳혔다”라고 말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사진을 올렸을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윤진은 이범수 측에 협의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지난해 말 결국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범수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The End of my first chapter)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지난 17일 게재했다.

올라온 사진에는 이범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태그됐다.

이어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사라진 상태이다.

의미심장한 게시물이 올라온 가운데 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서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과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은 아니지만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10년 결혼한 이범수, 이윤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윤진이 2018년 3월 6일 오후 서울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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