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 유영재 아나운서가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5일 한국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협의 이혼했다”며 파경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선우은숙,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의 나이 차이는 4살로, 유영재 아나운서가 연하다.
이들은 MBN ‘속풀이쇼-동치미’를 통해 러브 스토리 및 결혼 후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한 선우은숙은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 이영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각자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쌓아뒀던 이야기를 풀며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됐다.
유영재 아나운서는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등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아나운서다. 그는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 쇼’를 진행중이다.
재혼 발표 당시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로 사랑을 쌓았다”며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전했지만 결국 선우은숙, 유영재는 각자의 길을 걷게됐다.
이들은 MBN ‘속풀이쇼-동치미’에서 서로 맞지 않는 듯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너 나랑 왜 결혼했니. 너 행복하니. 난 안 행복해. 난 행복해지려고 결혼했는데’라고 얘기했다”며 “그랬더니 ‘그럼 그만둬’라고 술에 취해서 그러더라. 다음 날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 문자를 보고 마음이 풀렸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뉴질랜드로 떠난 신혼 여행에서도 싸움 직전까지 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걱정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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